(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SK브로드밴드는 한국전력[015760]의 재생에너지 전력 구매 프로그램 '녹색프리미엄' 입찰에 참여해 최종 계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녹색프리미엄은 기업·기관이 한국전력에 프리미엄을 얹어주고 태양광, 풍력 등의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력을 사는 방식이다.
기업은 이를 통해 '재생 에너지 사용 확인서'를 발급받고, 기업이 낸 추가 요금은 재생에너지 보급 및 확산에 쓰인다.
녹색프리미엄은 사용하는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조달하고자 하는 자발적 캠페인인 RE 100을 이행하기 위한 수단 중 하나로, 작년 1월 도입됐다.
SKB가 이번 계약을 통해 한전으로부터 구매한 재생에너지 전력은 연간 2만300MWh(메가와트시)로 이는 4인 가족 기준 4천200여 가구의 1년 사용 전력량과 맞먹는다.
SKB는 지난해 녹색프리미엄을 통해 여주위성센터를 친환경 전력으로 가동했다. 올해는 여주위성센터를 포함해 서울 서대문, 대전, 대구 등 전국 주요 거점 사옥에 친환경 전기를 도입할 계획이다.
조영호 SKB ESG추진담당은 "재생에너지로의 선제적 전환을 통해 기후변화 리스크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저탄소·친환경 중심의 ESG 경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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