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11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팬데믹으로 선언한 지 2년이 되는 날이다.
2019년 12월 8일 중국 우한에서 최초로 코로나19 감염자가 보고된 이후 3개월이 조금 지난 시점이었다.
지난해 백신이 보급되고, 한창 유행했던 델타 변이를 거친 뒤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기도 했지만 겨울과 함께 오미크론 변이가 덮치면서 희망은 사그라졌다.
다음은 국제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 아워월드인데이터(OWID), 존스홉킨스대학교의 코로나바이러스 정보센터, 한국 질병관리청 등을 참고해 숫자로 지난 팬데믹 2년을 정리했다.
▲ 108억
= 전 세계 백신접종 횟수. 2020년 12월 2일 영국이 최초로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승인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해 2월 26일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 14억
= 부스터샷(3차접종) 접종 횟수. 이스라엘이 지난해 7월 말 최초로 부스터샷 접종을 시작했다.
▲ 4억4천
= 월드오미터 기준 7일 오전 5시(GMT)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억4천여만명이다. 누적 확진자 많은 순으로 미국, 인도, 브라질, 프랑스, 영국, 러시아 순이다. 한국은 누적 확진자 수는 20번째로 많고 인구 100만명당 확진자 수는 64번째(인구 100만명이상 국가·지역 기준)다.
▲ 8천만
= 미국의 누적 확진자수. 미국은 전세계에서 누적 확진자수가 가장 많다.
▲ 4천440만
= 한국의 백신 접종 완료자 수
▲ 600만
= 월드오미터가 7일 오전 5시 집계한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602만여명이다. 사망자가 많은 국가는 미국, 브라질. 인도, 러시아, 멕시코 순이다. 한국은 누적 사망자수가 63번째, 인구당 사망자수는 159번째로 많다.
▲ 98만
= 미국의 누적 사망자수, 미국은 전세계에서 누적 사망자 수가 가장 많다.
▲ 3
=의료진이 입는 레벨D 방호복 무게는 3㎏이 넘는다.
▲ 0.4
=바이러스까지 차단할 수 있는 KF-94 마스크는 평균 입자크기가 0.4㎛인 미세입자를 94%까지 차단한다.
▲ 97%
=아랍에미리트(UAE)는 인구 대비 백신 접종 완료율이 가장 높다.
▲ 63%
: 코로나19 백신을 최소 1회 접종한 전 세계 인구 비율. 저소득국에서는 이 비율이 13%에 그쳤다.
▲ 0.19%
: 한국의 코로나19 CFR(case fatality rate·확진자 대비 치명률). CFR이 가장 높은 나라는 예멘(18.12%), 가장 낮은 곳은 부탄(0.05%)이다.
존스홉킨스대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CFR은 187개국 가운데 175번째로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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