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산불] 한수원, 2억5천만원 기부…밥차·세탁차도 투입

입력 2022-03-07 16:49  

[동해안 산불] 한수원, 2억5천만원 기부…밥차·세탁차도 투입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동해안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한울원자력발전소 소재지인 경북 울진군에 1억원, 강원도 삼척·동해·강릉시에 각각 5천만원 등 총 2억5천만원을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
한수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전달하는 한편 피해지역에 텐트, 식료품, 담요 등으로 구성된 긴급구호품과 생활 가전제품을 지원했다.
또 한 끼에 300명분의 음식 제공이 가능한 '사랑 온 급식차'와 세탁·건조를 해주는 '희망 온 세탁차'를 피해 현장에 투입했다.
한수원은 구체적인 피해 상황이 확인되는 대로 추가 성금과 필요 물품을 지원하고, 해당 지자체 및 자원봉사센터와 협조해 임직원 봉사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할 계획이다.
한울원자력본부 임직원들은 이미 울진 지역에서 비상대기하며 이재민을 돕고 있다.
이날 산불 피해 현장을 찾은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빼앗긴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도록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uc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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