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우크라이나가 자국 연구소에서 생물학 무기로 쓰일 수 있는 페스트와 탄저병 박테리아 연구를 시행했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7일(현지시간) 주장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이고리 키릴로프 러시아군 화생방 부대장은 이날 "(우크라이나 측의 실험 자재) 폐기 활동 분석 결과 (서부) 르비우주(州) 실험실에서 페스트·탄저병·브루셀라증 원인균 연구 작업이, (동부) 하르키우(하리코프)와 폴타바주 실험실들에선 디프테리아·살모넬라증·이질 원인균 연구 작업이 이루어졌음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이고리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도 전날 브리핑에서 이번 특별군사작전 과정에서 우크라이나군의 군사 생물학 무기 성분 개발 흔적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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