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전문 기업 세아메카닉스가 8일 기업공개(IPO) 온라인 간담회를 열고 상장 계획과 향후 전략을 밝혔다.
1999년 설립된 세아메카닉스는 독자적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기술을 기반으로 자동차·전자 부품을 개발, 생산하는 기업이다.
다이캐스팅(Die Casting)은 용융된 금속을 고압·고속으로 금형 틀에 부어 굳히는 주조의 특수 공법의 하나다.
회사는 용탕 청정 고도화 기술, 기공 저감 기술 등을 통해 공정상 변수를 제어하고 제품 결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제품은 2차전지 부품 '엔드 플레이트', 전기차 부품 'DC 케이스', 수소차 부품 '밸브 하우징' 등이다.
향후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팩토리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본사 소재지인 경북 구미시에 위치할 신공장의 연간 생산 능력은 5천억원 이상 규모로 예상하고 있다.
공모 자금은 신공장 건설 및 첨단 설비 확충, 친환경 자동차 사업 강화, 다이캐스팅 신공법 기술 확보 등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세아메카닉스가 이번에 공모하는 주식은 총 665만주로 신주 모집이 445만주(66.9%), 구주 매출이 220만주(33.1%)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3천500원∼4천원이다. 공모 예정 금액은 최대 266억원(신주 발행 기준 186억원)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상단 기준 1천59억원이다.
오는 10∼11일 기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15∼16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이어 이달 말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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