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 한라그룹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북 울진·강원 삼척 등 동해안 산불 피해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생활 안정을 위해 성금 3억원을 기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한라그룹이 2억원, 정몽원 회장이 1억원을 출연해 마련됐다. 성금은 희망나눔 전국재난구호협회와 강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된다.
정 회장의 성금은 강원 강릉시 옥계면 주민 위로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그룹 차원 모금에는 ㈜만도, ㈜한라[014790], ㈜HL클레무브, ㈜한라홀딩스 등 주요 계열사가 참여했다.
한라그룹은 아울러 피해 지역에 연고를 둔 계열사 직원을 위해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라그룹은 2018년 인도네시아 쓰나미 피해복구 성금 10만달러, 2019년 강원도 산불 피해복구 성금 2억원 등 각종 재난·재해 때마다 기부에 앞장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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