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 적십자사는 9일 소셜미디어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우크라이나 적십자사에 10억원 상당의 구호 물품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중국 적십자사는 구호 물품이 든 꾸러미 1천 개가 베이징에서 이날 출발했다면서 꾸러미에는 담요, 수건, 식기, 물통, 손전등 등이 들어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적십자사는 인도주의적 수요에 초점을 맞춰 가능한 한 원조를 계속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 적십자가 우크라이나의 요청에 따라 식품과 생필품 등을 포함해 500만 위안(약 9억5천만원) 상당의 원조 물자를 제공했다"며 "첫 번째 물품이 이미 운송을 시작했고, 이후에도 적절한 방식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조속히 물품을 인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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