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에서 뮤지컬·댄스·밴드공연·힙합 등 테마를 활용해 '메타버스 컬처 프로젝트'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SKT가 지난해 5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체결한 '실감콘텐츠 분야 대중소기업 동반 성장을 위한 업무 협약'에 따른 것으로, 이달부터 6월까지 매달 새로운 테마의 콘텐츠를 공개할 예정이다.
첫 번째 콘텐츠로 서울예술단, 기어이 주식회사와 함께 창작 뮤지컬 '잃어버린 얼굴 1895'를 토대로 한 전용 공간과 코스튬, 아바타 모션, 포토존 이벤트 등을 제공한다.
이용자들은 뮤지컬 '잃어버린 얼굴 1895' 테마로 제작된 공간에서 실제 배우들이 입는 무대의상과 다양한 동작을 자신의 아바타로 체험하고 주연 배우 차지연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이유리 서울예술단 이사장은 "이번 사업은 공연 표현과 유통에 대한 새로운 장을 개척하는 실험으로, 관객들이 한국 뮤지컬을 더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양맹석 SKT 메타버스CO 장은 "앞으로도 중소업체들과 협력, 상생하며 메타버스 생태계를 더욱 즐거운 공간으로 진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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