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출장을 가지 않고도 해외 상담 현장을 생생하게 보고 들으며 참여할 수 있는 '디지털 긴급 해외 출동 서비스'를 10일 선보였다.
국제정세 급변 등으로 갑작스럽게 발이 묶여 출장을 가지 못하는 기업을 위한 서비스로, 신청하면 코트라 해외무역관 직원이 직접 출동해 액션 카메라로 현장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며 의뢰받은 건을 처리해준다.
장비 시운전과 사후관리(A/S)부터 고기술 장비·거래 중단 건과 관련한 바이어 면담, 전시회 참관, 기타 불가피한 긴급 해외출장 업무 등을 현장을 직접 가지 않고도 처리할 수 있다.
대상 지역은 전 세계이며 직원 1명이 해외 출장 시 3일 이내에 처리 가능한 통상적인 업무량에 관해 지원 가능하다.
김윤태 코트라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기술의 복잡성과 난이도 때문에 직접 눈으로 보면서 해결할 문제가 많아졌다"며 "국제정세 급변으로 인한 거래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 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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