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주현 기자 = 카카오뱅크[323410]가 직원 866명에게 총 46만7천62주의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부여하기로 했다.
카카오뱅크는 10일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의했으며, 이후 소집되는 주주총회에서 승인받을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행사 가격은 4만6천693원으로, 행사 기간은 2024년 3월 10일부터 2029년 3월 10일까지다.
이사회 결의일인 이날로부터 2년 이상 재직한 경우 행사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자사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구성원과 공유하고, 구성원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성장에 기여하고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함으로써 구성원이 함께 성장하는 보상 방안을 고민해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우수 인력을 영입하고 혁신과 성장에 기여한 구성원에게 주식 보상 제도를 지속해서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11월 ▲ 전 직원 최소 1천만원 이상 일괄 인상 ▲ 연봉 30% 수준의 스톡옵션 제공 ▲ 연봉 20%(평균 고과 기준) 수준의 성과급 제공 등의 내용이 담긴 보상안을 직원들에게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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