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예산 1천931억원…"연내 데이터 구축 완료 전망"
(세종=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3차원 가상공간에서 도시 문제 해결 모델을 시험해볼 수 있는 '디지털 트윈국토' 서비스가 오는 2024년부터 공공기관 등을 중심으로 개시될 전망이다.
안도걸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11일 디지털 트윈국토를 주제로 정책 간담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논의했다.
한국판 뉴딜의 대표 과제인 디지털 트윈국토는 도시의 인구 분포나 상권·물류 등에 대한 실시간 정보를 바탕으로 치안·복지·미세먼지·교통 등 각종 도시 문제에 대한 해결 모델을 시험 검증할 수 있는 3차원 가상공간 인프라다.
올해 디지털 트윈국토 사업에는 1천931억원의 예산이 반영됐다.
정부는 올해부터 디지털 트윈국토 통합 플랫폼 구축에 본격적으로 착수하는 한편, 오는 2024년부터는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디지털 트윈국토를 행정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안 차관은 "디지털 트윈국토 실현에 필요한 데이터 구축 완성 시점을 당초 목표인 2025년에서 2022년으로 앞당기는 성과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ms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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