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물질 민간연구소 등 6개 조직에 총 100억원 지원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재단법인 브라이언임팩트(이사장 김범수)는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혁신조직을 지원하는 '임팩트 그라운드(Impact Ground)' 사업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업명은 '좋은 대지 위에서 자란 나무가 훌륭한 숲을 일군다'는 의미를 담았다.
첫 활동으로 국내 유일의 화학물질 민간연구소 노동환경건강연구소를 비롯해 세상을 품은 아이들, 아동복지실천회 세움, 여성환경연대, 인권재단 사람, 국내 최초 학교폭력 예방 재단푸른나무재단 등 6개 조직을 선정해 총 100억원의 사업 지원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국내에서 비영리 단체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가장 큰 규모라고 재단이 설명했다.
지원 대상 선정에서는 해당 조직이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인 프레임워크를 제시하는지, 문제 분야에서 유의미한 성공 경험이 있는지 등을 주요 평가 기준으로 삼았다.
김범수 카카오[035720] 이사회 의장이 이사장인 브라이언임팩트는 기술로 세상을 바꾸는 혁신가들과 여러 분야에서 성실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지원하기 위해 작년 6월 1일 출범했다.
'사회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해당 문제와 유사한 규모의 과감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발상에 근거한 사회사업 방식 '빅 벳 필란트로피(Big Bet Philanthropy)'를 추구한다고 재단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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