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야생 백두산 호랑이 10마리 번식…총 60마리

입력 2022-03-11 17:05  

中 야생 백두산 호랑이 10마리 번식…총 60마리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중국에서 서식하는 야생 백두산 호랑이(중국명 동북 호랑이)가 자연번식으로 10마리 증가했다고 중국 관영 통신 신화사가 11일 보도했다.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위원인 양중치 중국임업과학연구원 수석 전문가는 이번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동북아 호랑이 및 표범 국가공원에 10마리의 새끼 호랑이가 태어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임업과학연구원은 지난해 이 일대 서식 호랑이가 2017년 27마리에서 50마리로 늘었고, 백두산 표범은 42마리에서 60마리로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10마리가 더 늘었다면 이 일대 서식 백두산 호랑이 개체 수는 60마리가 된다.
중국 당국은 지난 10월 지린성과 헤이룽장성 일대 1만4천100㎢를 백두산 호랑이 및 표범 국가공원으로 지정했다. 규모는 서울 면적의 약 23배에 달한다.
작년 말과 올해 초 지린성 훈춘 등 중국과 러시아, 북한 접경 지역에서 백두산 호랑이가 잇따라 출몰했다.
전문가들은 개체 수 증가로, 경쟁이 치열해지자 밀림에 국한됐던 야생 호랑이들이 먹이활동 영역을 넓히면서 현지 주민들에게 자주 목격되는 것으로 분석했다.
pj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