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SK네트웍스[001740]가 최신원 전 회장의 장남인 최성환 사업총괄을 사내이사로 선임한다.
SK네트웍스는 오는 29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어 최 사업총괄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한다고 11일 공시했다.
최 사업총괄은 SK에서 글로벌 투자 경험과 역량을 쌓았으며 2019년 SK네트웍스에 부임해 기획실장을 거쳐 사업총괄 업무를 수행해 왔다.
SK네트웍스는 "올해 사업형 투자회사로의 전환을 본격화하면서 최 사업총괄을 사내이사로 선임해 기업가치 제고 및 지속 성장을 위한 실행력을 강화하려 한다"면서 "최 사업총괄은 전략적 통찰력과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미래 유망 영역에 대한 10여 건의 초기 투자를 이끌어 왔고, 블록체인 사업을 회사의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키워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최신원 전 회장이 전격 사임하자 업계 안팎에선 최 사업총괄에 대한 경영권 승계 작업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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