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2월 물가상승률 7년만에 최고치…연료비·식료품 급등

입력 2022-03-12 02:04  

브라질 2월 물가상승률 7년만에 최고치…연료비·식료품 급등
최근 12개월간 물가상승률 10.54%…6개월 연속 두 자릿수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의 2월 물가가 2015년 이래 7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내고 12개월 물가 상승률은 6개월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브라질 국립통계원(IBGE)은 11일(현지시간) 낸 보고서를 통해 지난달 물가 상승률이 1.01%로 나와 2월 기준으로 2015년 이후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가솔린과 디젤, 가정용 가스 등 연료비가 큰 폭으로 오른 데다 식료품 가격이 급등세를 계속하면서 물가 상승 압력이 가중하고 있다고 IBGE는 전했다.
2월까지 최근 12개월 물가 상승률은 10.54%로 집계돼 지난해 9월부터 6개월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물가 상승률은 10.06%로 2015년(10.67%) 이후 가장 높았으며, 두 자릿수 물가 상승률은 6년 만이었다.
시장의 전문가들은 올해 물가 상승률이 6.5%를 넘을 것으로 전망했으며, 기준금리는 당분간 인상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지난달 초 기준금리를 9.25%에서 10.75%로 1.5%포인트 올리면서 지난해 3월부터 8차례 연속 인상했다.
브라질에서 기준금리가 두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2017년 5월 이후 거의 5년 만이다.
fidelis21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