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간 지원액 1조4천억…의회는 최근 16조8천억 지원 예산안 처리
(워싱턴=연합뉴스) 이상헌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무기 등 군수물자를 지원하기 위한 용도의 2억 달러(약 2천4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승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에게 해외 원조법을 통해 할당된 최대 2억 달러를 우크라이나 방위를 위해 배정할 것을 지시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미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이날 승인으로 미국이 지난 1년간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총 안보 원조는 12억 달러(약 1조4천800억 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승인한 자금은 러시아의 침공에 맞선 우크라이나를 위한 무기와 기타 군수물자 제공, 군사 교육 및 훈련 등에 사용된다.
앞서 미 의회는 우크라이나와 주변 국가 지원을 위한 136억 달러(약 16조8천억 원) 규모의 군사·인도적 지원안이 담긴 1조5천억 달러(약 1천852조 원) 규모의 2022년도 예산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이 136억 달러 예산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인도주의적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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