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특화망 초기시장 창출에 올해 480억원 투입

5G 특화망 초기시장 창출에 올해 480억원 투입
과기정통부 '5G+ 융합서비스 프로젝트' 추진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올해 480억원을 투입해 5G 특화망 '이음5G' 초기 시장 창출에 나서는 등 '5G+ 융합서비스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5G 특화망이란 5G 융합서비스를 희망하는 사업자가 특정 지역에 직접 구축하는 맞춤형 네트워크로, 스마트공장 등 산업 용도로 주로 활용된다. 과기정통부는 공모전을 통해 5G 특화망의 새 이름을 '이음5G'로 지었다.
5G+ 융합서비스 프로젝트는 이음5G 초기 시장 창출을 위한 3개 실증사업으로 올해 11개 이음5G 융합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공공 분야에서는 모바일 엣지컴퓨팅(MEC) 기반의 7개 융합서비스를 선도적으로 구축·운영하고, 민간 분야에서는 산업적 파급효과가 큰 4개 분야에 5G 융합서비스를 적용한다.
MEC는 통신망 데이터를 중앙까지 전송하지 않고 서비스 현장에서 처리하는 기술로, 통신 트래픽 부하를 줄이고 서비스 지연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장점이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달 15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함께 사업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5G 확산과 세계 최고의 5G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5G+ 민·관 파트너십을 추진할 계획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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