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혁 해수부 장관, 내일 러시아산 수산물 유통 현황 점검 간담회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해양수산부는 한국과 러시아의 합작 조업을 통해 생산되는 수산물이 현재 국내로 정상 반입되고 있으며, 러시아산 수입 수산물에 대한 대금 결제도 차질 없이 이뤄지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해수부는 이날 문성혁 해수부 장관의 간담회 일정을 공지하면서 이같이 설명했다.
문 장관은 하루 뒤인 15일 오후 2시께 서울 노량진수산물도매시장에서 현장 간담회를 열고 러시아산 의존도가 높은 명태 등 수입 수산물의 유통 현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문 장관은 간담회에서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와 제재 강화 우려로 인한 시장의 불안 심리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민간이 상시 소통하고 시장 상황을 면밀히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어 "정부는 명태 등 주요 품목에 대한 수급 안정을 위해 필요시 정부 비축 물량 방출, 상생 할인 행사, 수입 다변화, 업계 지원 방안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업계에서도 매점매석 등 불공정 거래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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