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339770]는 창립 31주년을 맞아 '해현갱장'을 새로운 슬로건으로 정했다고 15일 밝혔다.
해현갱장(解弦更張)은 느슨해진 거문고 줄을 다시 팽팽하게 바꿔 맨다는 뜻으로,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겠다는 다짐을 나타낸다.
교촌은 올해를 '새로운 시작'의 원년으로 삼아 대대적인 혁신에 돌입할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창업주는 가맹점, 협력업체와의 동반 성장을 위한 기금 330억원을 출연한다.
권 창업주는 "지금의 교촌은 모든 가맹점 사장님과 협력업체 등 교촌 가족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 "성과의 결실도 함께 나누는 게 당연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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