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2021 농촌융복합산업 기초실태조사 결과' 공개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국내에서 약 33만명이 농촌융복합산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농촌융복합산업 경영체당 평균 연 매출액은 약 2억4천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2021 농촌융복합산업 기초실태조사' 결과를 16일 공개했다.
농촌융복합산업은 농업인이 농촌지역의 유·무형 자원을 식품가공 등 제조업, 유통·관광 등 서비스업과 결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이다.
농식품부는 2년마다 농촌융복합산업 현황과 특성을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농촌융복합산업에 종사하는 경영체는 총 10만4천67개다. 이 중 농가가 8만9천525개로 전체의 86%이고, 법인은 14%인 1만4천542곳이다.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을 받은 경영체는 1천805개며, 대표자가 귀농·귀촌한 경영체는 전체의 약 17.2%다.
농촌융복합산업 종사자는 총 32만7천645명으로 경영체당 평균 3.1명을 고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영체 유형별 평균 고용인원은 법인 7.8명, 농가 2.4명, 인증 경영체 7.8명, 미인증 경영체 3.1명이다.
농촌융복합산업 경영체의 전체 매출액은 23조2천564억원, 경영체당 평균 매출액은 2억3천850만원으로 파악됐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1차(농림수산업)와 3차(유통·서비스업) 산업을 함께 영위하는 업체가 47.6%로 가장 많았고 이어 1차·2차(제조-가공업)·3차산업 동시 영위(29.8%), 1차·2차산업 동시 영위(22.6%) 등의 순이었다.
2차산업 업체 대다수는 식품가공업에 종사하고 있었으며, 3차산업 업체는 직매장(70.3%), 체험관광(7.7%), 식음료점(3.3%) 순으로 많았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6차 산업 공식 누리집(6차산업.com)과 농식품부 누리집에 게재될 예정이다.
young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