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LG전자[066570]는 미술품 경매회사 서울옥션[063170]의 자회사 서울옥션블루와 협업해 NFT(대체불가토큰·Non-Fungible Token) 예술 작품 분야 콘텐츠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LG 올레드 TV를 앞세워 NFT 미술 분야의 신시장을 개척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향후 서울옥션블루가 진행하는 NFT 작품 경매와 전시에 참여하는 고객은 LG 올레드 TV의 섬세한 화질로 예술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먼저 한국 추상미술의 거장 고(故) 김환기 화백의 대표작인 우주(Universe, 05-Ⅳ-71 #200)의 NFT 작품이 이달 22일 첫 경매에 들어간다. 이 작품의 경매 시작가는 2억5천만원이다.
서울옥션블루는 작품을 낙찰받는 고객이 작품을 가장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LG 올레드 에보(OLED evo·모델명 65G1)에 작품을 담아 제공한다.
LG전자와 서울옥션블루는 경매에 앞선 사전 행사로 이날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서울 용산구 소재 '가나아트 보광'에서 관련 전시회도 개최한다. 관람객은 전시회에서 LG 올레드 TV를 통해 김환기 화백을 비롯한 국내 유명 작가 8인의 NFT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양사는 NFT 콘텐츠·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도 협력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자발광하는 올레드의 강점을 알리기 위해 예술 분야와의 협업하는 '올레드 아트 프로젝트(OLED Art Project)'를 적극적으로 확대하는 프리미엄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올레드 TV 리더십을 강화하고 잠재 고객층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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