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하노이서 지역 예선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주베트남한국대사관은 한국과 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이해 '제1회 대한민국대사배 전국 한국어 말하기대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대사관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원과 한국교육원 및 세종학당재단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베트남 전역 27개 대학, 12개 세종학당, 11개 중고등학교에서 자체 예선을 거쳐 선발된 53명이 참가해 한국어 실력을 겨룬다.
남부 지역 예선은 오는 20일 호찌민, 북부 지역 예선은 다음달 7일 하노이에서 열린다.
지역 예선을 통과한 16명은 하노이에서 열리는 최종 결선에 진출하게 된다.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한국 언어와 문화에 관심을 갖고 있는 많은 베트남 학생들에게 학습 동기를 부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um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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