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의 유력 대선주자인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이 신변 위협설에도 대선 거리 유세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룰라 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브라질 라디오 방송 인터뷰를 통해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을 지지하는 극우 세력이나 민병대의 위협 가능성을 언급한 뒤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만일 그런 일이 벌어진다면 유권자들의 손에 의해 보우소나루는 정치적 죽음을 맞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브라질 언론은 10월 대선을 앞두고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는 룰라 전 대통령에 대한 신변 위협설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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