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연구 진행중"…화이자 백신 들어오는대로 5∼11세 접종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베트남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18일 현지 매체인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는 4차 백신 접종에 관한 연구를 진행중이며 이와 관련해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안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찐 총리는 또 향후 필요할 경우 5차 접종까지 시행하는 방안을 미리 검토하라고 관계 당국에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베트남은 이달중 12∼18세 연령대에 대한 백신 접종을 끝낼 방침이다.
또 화이자 백신 추가 물량이 도입되는대로 5∼11세 어린이들에 대한 접종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달 베트남 정부는 해당 연령대의 어린이 접종을 위해 2천190만 회분의 화이자 백신을 구매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베트남은 12세 이상 인구에 대한 접종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현재 베트남은 코로나19의 변이인 오미크론 감염이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전날 35만명이 넘는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는 빈푹성과 하이즈엉성에서 이전에 확인된 17만5천여명이 포함된 수치다.
수도 하노이는 2만5천311명이 나왔고 최대 도시인 호찌민은 2천369명을 기록했다.
bum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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