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남양유업[003920]은 내달부터 불가리스를 비롯한 발효유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3.5% 인상한다고 18일 밝혔다.
남양유업이 생산하는 떠먹는 발효유, 마시는 발효유, 일반 요구르트 제품의 가격이 오른다.
인상 대상 브랜드에는 불가리스, 1천억 프로바이오틱, 불가리스 위쎈 등이 있다. 다만 마시는 발효유 '이오'는 현재 가격이 유지된다.
남양유업이 발효유 제품 가격을 올리는 것은 약 4년 만이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지난해 원유 가격과 함께 물류비, 인건비 등 전반적인 생산 비용이 증가해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남양유업은 약 8년 만에 즉석커피 제품의 출고가도 올린 바 있다. 당시 스틱커피의 가격은 평균 9.5%, 'RTD'(Ready to Drink·바로 마실 수 있는) 컵커피의 가격은 평균 7.5% 각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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