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대웅제약[069620]은 KB바이오메드와 골다공증 치료제인 '테리파라타이드' 주사제를 경구용(먹는 약) 개량신약으로 개발하기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제형 개발, 전임상 및 임상 개발, 상업화 단계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KB바이오메드는 경구제제 초기 전임상 시험을 시행할 예정이며, 대웅제약은 이를 기반으로 제형 개발, 제조공정 기술개발, 전임상, 글로벌 임상 및 상업화를 담당한다.
신규 출원하게 될 지식재산권은 양사가 공동으로 소유할 예정이다.
KB바이오메드는 한국교통대 교수로 재직 중인 이용규 대표가 2012년 설립한 회사로, 기존에 주사제로 처방되던 약물을 경구제로 전환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
테리파라타이드는 재조합 부갑상선 호르몬(PTH) 유사체로 체내에서 이와 유사한 작용을 나타낸다. 골생성 촉진제로서 골다공증 치료에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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