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연합뉴스) 추왕훈 특파원 = 러시아군은 이스칸데르 미사일로 우크라이나군의 미사일 발사대를 파괴했다고 이고리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이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스푸트니크,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코나셴코프 대변인은 이날 새벽 집속탄두를 장착한 '토치카-U' 미사일이 우크라이나 민족주의 정권이 통제하는 지역에서 남부 멜리토폴 주거지역으로 발사됐으나 (러시아군의) 방공시스템이 이를 요격했다고 전했다.
그는 "러시아군이 추가적 공격을 차단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민족주의자들의 탄도미사일 발사 지점을 포착해 발사대를 2기의 이스칸데르 미사일로 파괴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멜리토폴 주거지역에 러시아군의 사격 진지가 없다는 것을 고려하면 키이우(키예프) 정권이 또다시 탄도미사일을 이곳에 발사한 행위는 우크라이나 민족주의 정권의 범죄적 성격을 확인해 준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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