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시니어 대상 유료 서비스로 제공하던 인공지능(AI) 서비스 '누구오팔(NUGU opal) 기본' 기능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누구오팔 기본은 월 2천200원에 두뇌체조, 투약알림 등의 기능을 제공했으나, 이번 개편으로 '누구 스피커'나 누구 AI가 탑재된 'Btv 셋톱박스'를 보유한 고객은 누구나 별도의 이용권 구매 없이 두뇌체조, 힐링체조, 투약알림, 생활알림, 운동알림 등의 기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SKT는 시니어 전문 안심 상품이었던 '누구오팔 안심'을 모든 연령대의 1인 가구가 이용할 수 있는 'NUGU 안심'으로도 개편한다.
NUGU 안심 사용자는 위급 상황 시 "살려줘", "도와줘", "구해줘" 등의 음성 명령으로 긴급 SOS를 호출할 수 있다.
이는 SK쉴더스 관제센터로 24시간 접수되고, 관제센터는 고객에 전화를 건 뒤 119 안전신고센터나 경찰서 등 관련 기관으로 구조요청을 한다.
이 상품은 월 4천5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이현아 SKT AI&CO(컴퍼니) 담당은 "AI플랫폼의 사회 안전망 지원 강화를 위해 '누구오팔 기본' 무료화와 'NUGU 안심' 개편을 단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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