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소 수수료 기사 분배 개편안 15일자로 적용 완료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카카오모빌리티는 올해 안에 가맹 택시 사업자와 '카카오T 블루' 차량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RSE·Rear Seat Entertainment)의 광고 수익 공유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현재 카카오모빌리티는 직영 운수사에 한정해 승객에게 태블릿 화면으로 실시간 운행 경로를 보여주고 웹드라마, 애니메이션, 뉴스, 과학 등 제휴 콘텐츠를 제공하는 RSE를 시험 운영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 RSE 시스템을 광고 영역으로 확대하고 가맹 택시와 수익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회사는 "올해 상반기 안에 RSE 시스템을 카카오T 블루 1만 대에 확대 설치하고 광고 콘텐츠 심의, 광고주 섭외 등 제반 사항을 마무리해 연내에는 가맹 회원사와 광고 수익을 공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또 앞서 예고한 카카오T 블루 취소 수수료 분배 개편안을 이달 15일부터 적용 완료했다고 밝혔다.
카카오T 블루 차량이 배차되고 1분이 지난 다음 호출을 취소했을 때 발생하는 수수료는 기존에는 가맹사업본부와 가맹점사업자가 반씩 가져갔지만, 이제는 가맹사업본부, 기사, 가맹점사업자가 각각 2:3:5로 배분받게 됐다.
가맹 기사에게 돌아가는 수수료는 매월 합산을 통해 익월 15일에 카카오T 택시 기사 애플리케이션(앱) 포인트로 자동 적립된다.
hy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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