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지난해 218억6천100만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주사인 CJ에서 90억7천300만원, CJ제일제당[097950]에서 83억9천200만원, CJ ENM[035760]에서 43억9천600만원을 각각 받았다.
이는 세곳에서 전년도에 받은 123억7천900만원보다 76.6% 증가한 것이다.
CJ 관계자는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데 따른 것으로, 경영진 대부분의 성과급이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CJ제일제당에서 106억7천만원을 받았다. 이는 전년보다 4.4% 늘어난 것이다.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은 CJ ENM에서 48억8천500만원을 받아 전년보다 64.1% 증가했다.
또 김홍기 CJ 대표는 27억7천만원,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는 24억5천700만원, 강호성 CJ ENM 대표는 23억5천800만원을 각각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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