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 현대차[005380]는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글로벌 공유가치창출(CSV) 프로젝트인 '현대 컨티뉴'(Hyundai Continue)의 일환으로 어린이 통학차량 안전운전 캠페인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올해 시행된 어린이 통학차량 전자식 운행 기록장치(DTG·Digital Tacho Graph) 장착 의무화에 맞춰 DTG 기능이 담긴 상용 통합 단말기를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안실련)과 함께 서울 소재 어린이 기관 1천 곳에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DGT는 자동차 속도, 제동 같은 차량 정보나 교통사고 상황 등 운행 정보를 자동으로 기록하는 장치다. 수집된 운행 데이터를 분석해 운전 습관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1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차세대 DTG 공동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이달 제품 상용화를 완료했다.
이 상용 통합 단말기를 통해 급가속, 급감속, 급정지 등 안전 운전 관련 운행 데이터를 수집하고, 공단과 협력해 데이터 분석 리포트를 어린이 기관에 제공할 예정이다.
연말에는 안전운전 우수 어린이 기관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교보재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포상 이벤트를 진행한다.
캠페인 참여를 원하는 서울의 어린이 기관은 이날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키즈현대(kids.hyundai.com) 또는 안실련 홈페이지(www.safelife.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선착순 1천 곳에 순차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현대 컨티뉴 일환으로 가상 운전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교통사고 환자 운전 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수요응답형 모빌리티를 활용한 이동약자 지원 프로그램도 선보일 계획이다.
min2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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