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한국광고주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제30회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에서 신한은행 광고가 TV 부문 대상을 받았다.
한국광고주협회(회장 최선목)는 22일 광고상 수상작 35편을 선정, 발표했다.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은 지난해 집행된 광고 중 국민이 직접 온라인으로 추천한 광고와 광고회사에서 출품한 작품 중에서 수상작을 뽑는다.
올해 TV 부문 대상은 제일기획[030000]이 만든 신한은행의 '마음을 기울입니다' 캠페인이 선정됐다.
광고주협회는 "모두가 디지털 혁신을 외치는 시대, 은행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고객을 위해 생각하고 행동하는 '고객 중심' 철학에 있다는 것을 진정성 있게 전달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디지털 부문 대상은 11번가의 '[11번가 희망쇼핑] 쇼핑, 희망이 되다'(광고회사 SM C&C)가 차지했다.
이 광고는 '희망 상품'을 구매하는 것만으로도 유기 동물을 돕고, 희망 쇼핑 시스템을 통해 올바른 반려문화 형성의 필요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TV 부문은 'DIGICO KT[030200] 'C-ITS : 기적의 도로'(제일기획), 디지털 부문은 ㈜LG '미레로 부르는 미래'(엘베스트)에 각각 돌아갔다.
이외에도 TV 부문 10편, 디지털 부문 11편, 인쇄 부문 3편, 옥외(OOH)부문 4편, 라디오 부문 2편, 특별상 1편 등 총 31편(특별상 포함)이 좋은 광고상에 선정됐다.
여정성 심사위원장(서울대 교육부총장·소비자정책위원회 민간위원장)은 "올해 수상작은 서로를 따뜻하게 배려하고 이해하면서 희망찬 미래를 향한 응원과 공감의 메시지를 전달한 작품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국민의 일상을 풍요롭게 변하게 할 기업의 혁신적이고 가치 있는 기술을 이해하기 쉽게 잘 표현한 광고들도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24일 오후 2시 여의도 FKI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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