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家 조양래 회장 작년 보수 107억, 조현범 15억원

입력 2022-03-22 19:32   수정 2022-03-22 19:35

한국타이어家 조양래 회장 작년 보수 107억, 조현범 15억원
조현식 전 부회장은 82억여원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조양래 한국앤컴퍼니그룹 명예회장이 지난해 보수로 107억여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조 회장은 지난해 퇴직금 83억1천800만원과 급여 17억8천300만원, 상여금 6억2천600만원, 기타 근로소득 500만원 등 총 107억3천200만원을 수령했다.
사측은 "평균 보수액과 근속연수 53년 등을 고려해 올해 1월 명예회장직 전환에 따른 퇴직금 정산분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차남인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은 지난해 한국앤컴퍼니에서 급여 11억3천400만원과 상여 3억9천700만원 등 총 15억3천100만원을 수령했다.
조 사장과의 경영권 다툼 끝에 한국앤컴퍼니 고문으로 물러난 조현식 전 부회장은 퇴직소득 64억3천100만원과 급여 13억6천100만원, 상여금 4억7천600만원, 기타 근로소득 400만원 등 총 82억7천200만원을 받았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이수일 사장과 박종호 사장은 각각 9억3천600만원과 6억2천800만원을 받았다.
hee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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