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러·우크라 협상 문제점 집중 논의"
(모스크바·베를린=연합뉴스) 유철종 이율 특파원 =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23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고, 최대한 빠른 휴전을 독촉했다고 독일 정부가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숄츠 총리와의 전화통화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대표단간 협상의 문제점에 대해 집중했다고 크렘린궁은 전했다.
숄츠 총리는 이날 푸틴 대통령과 재차 통화를 하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외교적 해법 도출을 위한 노력에 관해 확인했다고 독일 공보청이 밝혔다.
숄츠 총리는 푸틴 대통령에게 최대한 빨리 휴전하고, 인도주의적 상황을 개선하라고 독촉했다고 공보청은 설명했다.
숄츠 총리는 이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대화를 나누고, 현 상황에 대한 평가와 협상 상황에 관해 확인했다고 공보청은 밝혔다.
숄츠 총리는 젤렌스키 대통령과 추후에도 긴밀히 접촉하기로 약속했다.
앞서 크렘린궁은 이날 보도문을 통해 "두 정상이 우크라이나 주변 상황 논의에서 현재 진행 중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대표단 간 협상의 문제점에 집중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푸틴 대통령은 이 협상에서 러시아가 견지하고 있는 원칙적 입장들과 관련한 일련의 생각들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cj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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