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연합뉴스) 이율 특파원 = 독일이 대공미사일과 대전차로켓포를, 스웨덴은 대전차무기를 우크라이나에 추가로 지원한다.
크리스티아네 람브레히트 독일 국방장관은 23일(현지시간) 연방안전보장이사회에 우크라이나에 연방군 무기보유고에서 대전차로켓 2천기를 추가로 지원하겠다고 보고했다고 dpa통신이 전했다.
안나레나 배어복 독일 외무장관은 이날 연방하원에서 우크라이나에 대공미사일을 추가로 지원할 것이라고 예고하면서 "우리는 이 상황에서 가장 큰 무기지원 국가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이는 우리가 자랑스러워할 일이 아니라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서 해야 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독일은 지난주 스트렐라 유형 대공미사일 500기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데 이어 추가로 500기와 나머지 1천700기를 즉각 지원할 예정이라고 빌트 등이 전했다. 이로써 독일은 당초 예고했던 2천500기를 모두 지원하게 된다.
스웨덴도 이날 우크라이나에 추가로 대전차 무기 5천개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TT 뉴스통신이 전했다.
스웨덴은 앞서 우크라이나에 대전차무기 5천개를 보낸 바 있다.
yuls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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