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삼성자산운용은 배당 등에 따른 분배금을 자동으로 재투자하는 토탈리턴(Total Return·TR) 상장지수펀드(ETF) 'KODEX 미국 S&P500TR'과 'KODEX 미국나스닥100TR'의 합계 순자산이 7천억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날 기준 KODEX 미국 S&P500TR ETF의 순자산은 3천799억원, KODEX 미국나스닥100TR ETF는 3천26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두 상품은 지난해 4월 동시 상장한 TR ETF다.
환노출형 상품으로 달러가 강세일 때 방어 효과도 있어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최근 금리 인상,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갈등 등으로 시장 변동성이 증가하면서 선진국 대형주 위주로 자금 흐름이 포착되고 있다"며 "우리나라에서도 미국 대표 지수에 기반한 ETF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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