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K콘텐츠 인기에 작년 과자류 수출 4.7억달러 '역대최대'

입력 2022-03-24 09:40   수정 2022-03-24 09:43

코로나·K콘텐츠 인기에 작년 과자류 수출 4.7억달러 '역대최대'
수출 규모, 미국 > 일본 > 중국 > 대만 > 베트남



(세종=연합뉴스) 김다혜 기자 = 지난해 과자류 수출액이 4억6천만달러를 넘어서면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관세청은 코로나19 이후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고 한국 문화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24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과자류 수출액은 4억6천6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3.1% 늘었다. 이는 연간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다.
과자류 수출액은 2014년 4억4천600만달러를 기록한 뒤 점차 줄어 3억달러 후반까지 떨어졌으나 2020년 4억1천200만달러(전년 대비 +10.0%)로 반등했다.

올해 1∼2월 과자류 수출액도 7천5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6.6% 늘었다.
관세청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면서 간식 수요가 늘고, 한국 문화콘텐츠의 세계적 인기로 영화와 드라마 등에 노출되는 K과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20년까지는 일본으로의 과자류 수출이 가장 많았으나 지난해에는 미국이 최대 수출시장으로 부상했다.
작년 주요 국가별 과자류 수출액은 미국 9천400만달러(+13.2%), 일본 8천900만달러(+0.1%), 중국 8천700만달러(+30.8%), 대만 2천900만달러(-1.4%), 베트남 2천100만달러(-2.6%) 등의 순이다.
전체 수출 대상 국가는 125개국이었다. 나우루, 말라위, 솔로몬제도, 통가 등 4개국에 대한 수출은 2020년 이후 처음 이뤄졌다.
품목별로는 쿠키·파이·비스킷 등 베이커리류(3억3천500만달러) 수출액이 가장 많았고 이어 사탕·젤리·껌 등 설탕과자류(1억1천만달러), 초콜릿과자(2천100만달러) 순이었다.
베이커리류는 미국(26.7%), 설탕과자류는 일본(59.3%), 초콜릿과자는 중국(40.4%)으로의 수출 비중이 컸다.


momen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