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풀무원[017810]은 미국 아시안 누들 시장에서 판매 중인 프리미엄 생면의 매출이 최근 5년간 약 6배로 늘었다고 24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매출 규모가 2016년 820만달러에서 지난해 4천700만달러로 5.7배 커졌다.
풀무원은 2015년 미국 아시안 누들 시장에 진출했다.
풀무원은 "진출 당시 미국 아시안 누들 시장은 저가형 건면이 주류였다"며 "그간 미국인들이 아시안 레스토랑에서 즐길 수 있는 맛을 구현한 프리미엄 냉장 생면 제품을 출시하고 현지 시장을 개척해 나갔다"고 설명했다.
풀무원의 미국 아시안 누들 시장 매출 성장세는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풀무원은 "프리미엄 생면의 대표 제품인 '데리야끼 볶음우동'은 1월 창고형 할인매장 코스트코가 진행한 MVM(월간 쿠폰북 할인 행사) 품목으로 선정돼 미국 전역에서 약 120만개가 팔렸고, 2월에는 '돈코츠 라멘'이 MVM 품목으로 연이어 선정돼 60만개 이상 판매됐다"고 소개했다.
풀무원 제품이 코스트코 MVM에 두 달 연속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올해 1~2월 행사를 통해 올린 매출은 지난해 연 매출의 3분의 1을 웃돌았다.
풀무원 관계자는 "미국 내 한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올해는 잡채를 포함한 한식 프리미엄 생면 신제품을 론칭하고 아시안 누들 매출 성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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