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주현 기자 = 25일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1,220원 내외에서 등락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20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 대비 0.4원 오른 달러당 1,219.2원이다.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2원 오른 1,221.0원에 출발해 장 초반 1,218.8∼1,221.0원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급등했던 유가가 하락한 가운데 미국의 고용 상황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시장의 경기 낙관론이 유지됐다.
전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2만8천 명 감소한 18만7천 명으로, 1969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에 간밤 뉴욕 증시 주요 지수는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반도체 관련주 등 기술주들의 오름세에 나스닥 지수는 2% 가까이 올랐다.
월말을 맞은 수출업체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은 원/달러 환율 하락 재료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98.75원으로, 1천원 선을 하회하고 있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03.25원)에서 4.5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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