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동국제강[001230]은 25일 서울 중구 을지로 페럼타워 본사에서 제68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장세욱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장 부회장은 영업보고에서 '스틸 포 그린'(Steel for Green) 전략하에 친환경 철강 체제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전기로 기술 고도화, 친환경 컬러강판 생산공정 구축, 친환경 제품 확대 등을 통해 미래 철강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박진우 연세대 신소재공학과 교수가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동국제강 첫 여성 임원인 박 교수는 기술 분야 전문가로, 동국제강의 철강 본원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주총에선 장 부회장이 직접 지난해의 주요 경영성과를 기업설명회(IR) 방식으로 발표하고 주주들의 질문에 답했다.
이는 회사 경영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주주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2016년부터 시행해 온 방식이다.
동국제강은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액 6조8천617억원, 영업이익 7천851억원, 당기순이익 3천13억원을 기록했다. 부채비율은 11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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