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백화점업계가 4월 1일부터 봄 정기 세일을 시작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내달 17일까지 진행되는 세일 기간 경제활동재개(리오프닝) 분위기에 맞춰 골프용품과 캠핑, 등산 등 야외 활동과 관련된 상품군 판매에 행사 초점을 맞췄다.
롯데백화점에 입점한 AK골프와 골프존마켓에서는 인기 상품을 정상가보다 최대 34% 할인 판매한다.
골프 상품군과 스포츠·애슬레저(운동을 뜻하는 '애슬레틱'과 여가를 뜻하는 '레저'의 합성어) 상품군에서는 단일 브랜드를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할 경우 롯데 모바일 상품권을 준다.
현대백화점[069960]은 패션과 잡화 부문 행사를 강화했다.
해외패션과 잡화, 리빙 등의 분야에서 300여개 브랜드 제품을 10∼30% 할인 판매한다.
판교점에서는 4월 1∼3일 패션 브랜드의 이월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80% 할인 판매하고, 미국 캐주얼웨어 브랜드 '타미힐피거'는 신촌점과 더현대서울, 디큐브시티에서 장소를 바꿔가며 할인 행사를 한다.
4월 1∼10일 세일 참여 패션 브랜드를 현대백화점카드로 60만원 이상(단일 브랜드 기준)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구매 금액대별로 최대 10%의 현대백화점 상품권을 준다.
신세계백화점에서는 여성 패션 브랜드는 최대 30%, 스포츠 장르 상품과 20여개 핸드백 브랜드는 각각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4월 1∼3일에는 신세계[004170] 제휴 카드로 패션 브랜드(단일 브랜드 기준)를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면 금액대별로 5%의 상품권을 준다.
SSG닷컴의 신세계백화점몰에서는 스포츠의류·신발을 최대 65%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앱에서는 게임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야구장 스카이박스 관람권, 프로야구 개막전 주말 관람권 등을 준다.
갤러리아백화점은 '홈리빙'을 열쇳말(키워드)로 내세워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에 집중한다.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밀레 등 9개 가전 브랜드는 5∼10%의 리워드를 제공한다. 행사 기간 가전상품군 구매 고객에게는 마일리지를 100% 적립해준다.
명품관은 4월 12일까지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막스마라'의 팝업 스토어를, 갤러리아 광교는 4월 7일까지 샤넬의 캐시미어 전문 브랜드 '배리'의 팝업 스토어를 각각 운영한다.
갤러리아 온라인몰에서도 세일 기간 홈리빙 기획·특가전을 열고 100여개의 브랜드 상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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