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현·유희원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부광약품[003000]이 에너지·화학 전문기업 OCI와의 공동 경영 체제를 출범했다.
부광약품은 25일 유희원 단독 대표 체제에서 이우현·유희원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부광약품은 이날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우현 OCI[010060] 대표이사 부회장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안을 의결하고, 이후 이사회를 열어 그를 대표이사로 선임하면서 OCI와의 공동 경영 체제를 꾸렸다.
OCI는 지난달 부광약품 주식 773만주를 총 1천461억원에 취득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OCI는 부광약품의 주식 11%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다.
당시 OCI는 주주 협약을 통해 신제품 개발과 투자 의사결정, 대규모 차입 등 부광약품의 주요 경영상 판단에 관해 협의하는 공동경영의 발판도 함께 마련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OCI는 부광약품이 보유한 신약개발 역량과 잠재력을 통해 미래 신사업 분야로 낙점한 제약·바이오 분야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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