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마티=연합뉴스) 김상욱 통신원 = 중앙아시아 무슬림 지도자들은 올해의 금식성월 라마단은 4월 2일부터 5월 1일까지라고 발표했다.
'스푸트닉카자흐스탄'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 무슬림 지도자들은 25일(현지시간) 카자흐 수도 누르술탄에서 영성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러한 결정을 내리고 모든 신자에게 자선활동을 촉구했다.
라일라 툴 카드르(권능의 밤)는 4월 27일부터 28일까지라고 공지했다.
매년 각국의 무슬림 영성위원회에서 공지하는 라마단은 이슬람력으로 아홉번째 달을 뜻하며, 이달 동안은 해가 떠 있는 동안 금식해야 하며 담배와 성관계도 금해야 한다.
다민족 국가인 카자흐스탄은 전체인구 중 67%가 무슬림이고, 우즈베키스탄은 92%, 키르기스스탄은 80%가 무슬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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