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5, 독일 車전문지 평가서 아우디·폴스타 제쳐

입력 2022-03-28 08:51  

현대차 아이오닉5, 독일 車전문지 평가서 아우디·폴스타 제쳐



(서울=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 현대차[005380]의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가 독일의 자동차 전문매체 '아우토빌트'의 전기차 비교 평가에서 아우디와 폴스타를 제치고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28일 현대차에 따르면 아우토빌트 최근호에 게재된 이번 비교 평가는 아이오닉 5와 아우디의 Q4 e-tron, 폴스타의 폴스타2 등 3개 모델을 대상으로 보디, 파워트레인, 편의성, 커넥티비티, 친환경성, 경제성 등 7개 항목에 걸쳐 진행됐다.
아이오닉 5는 보디, 파워트레인, 편의성, 친환경성 등 4가지 항목에서 1위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총점 573점을 받았다.
Q4 e-tron은 565점이었고, 폴스타2는 553점이었다.
아이오닉 5는 보디 항목에서 실내 공간, 트렁크 공간, 안전장비 등 11개 세부항목 중 9개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파워트레인에서는 가속 성능, 반응성, 최고 속도, 전비 효율 등 9개 항목 중 8개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아이오닉 5는 아우토빌트가 앞서 실시한 폭스바겐 ID.4, 벤츠 EQB와의 비교 평가에서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현대차는 "자동차의 본고장 독일에서 신뢰성 높은 자동차 매거진인 아우토빌트의 평가 결과는 독일뿐 아니라 유럽 소비자들이 차량을 구매할 때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된다"며 "잇따른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경쟁 모델 대비 우수한 상품성을 또다시 입증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우토빌트는 아이오닉 5에 대해 "강하고 조용한 가속 성능 덕분에 최고 속도 시속 185㎞에 도달하기까지 큰 힘이 들지 않는다"며 "특히 칭찬할 부분은 아이 페달 모드로 가속 페달을 사용해 정차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매우 편리하다"고 평가했다.
또 "1·2열 공간이 더 넓고 등받이 각도 조절과 슬라이딩이 가능한 2열 시트가 기본으로 포함된 것이 강점"이라고 전했다.
아이오닉 5는 올해 1월 아우토빌트의 '최고의 수입차' 평가에서 전기차 부문 1위를 차지했으며, 지난달에는 독일의 또 다른 자동차 전문지인 '아우토 자이퉁'의 전기차 비교평가에서 종합 1위에 올랐다.
이달에는 영국 올해의 차로 최종 선정됐고, 지난해 11월에는 '2022 독일 올해의 차'(German Car Of The Year)에 오르는 등 잇따라 호평을 받고 있다.
min22@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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