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대식 대표이사 회장·한종현 대표이사 사장 퇴임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동아에스티[170900]는 28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김민영(50) 사장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동아에스티는 엄대식 대표이사 회장과 한종현 대표이사 사장의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김 사장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된다.
기존 대표였던 엄 회장과 한 사장은 물러난다. 한 사장은 동화약품으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김 대표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2006년 동아제약 경영관리팀장으로 입사해 2016년 지주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000640]에서 경영기획실장을 거쳤고, 지난해 사업회사인 동아에스티 사장으로 합류했다. 이날 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된 후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경영 전반에 대한 지식이 풍부하며 회사의 비전과 향후 경영 전략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물"이라며 "회사의 성장과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동아에스티는 이날 주총에서 박재홍(53)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도 의결했다. 박 사장은 연세대학교 생명공학과와 동대학원, 보스턴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연구개발(R&D) 전문가다. 그동안 다국적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 다케다제약 등에서 경력을 쌓아왔으며 동아에스티의 사장으로 R&D 업무를 총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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