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침공] 캐나다도 미 F-35 전투기 88대 구매

입력 2022-03-29 10:24  

[우크라 침공] 캐나다도 미 F-35 전투기 88대 구매


(서울=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캐나다가 노후한 기존 전투기를 대체하고 러시아 등을 포함한 새로운 위협에 맞서기 위해 미국 록히드 마틴 사의 최신예 F-35 전투기 88대를 구매한다고 28일(현지시간) AFP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니타 아난드 캐나다 국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F-35 전투기는 성능이 뛰어나고 상호운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입증됐다"며 "이것이 이번 조달의 최종 단계로 넘어가는 이유"라고 밝혔다.
아난드 장관은 "캐나다는 세계에서 가장 넓은 영공을 갖고 있다"며 "차기 전투기는 유연하고 민첩하며 광범위한 위협에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F-35 전투기는 전 세계 전투기 가운데 가장 최신 기종으로, 특수한 형태와 외부 코팅 물질로 인해 적의 레이더 탐지를 피할 수 있는 스텔스 기능을 갖췄다.
캐나다 정부는 6년 전 새 전투기 구매 명목으로 예산 150억 달러(18조여 원)를 배정했으며, 앞으로 7개월 이내에 이번 구매 협상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르면 2025년에 도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새로 도입되는 F-35 전투기는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 산하 미 공군 함께 북미 영공을 순찰 임무를 맡는다. 유럽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방어 능력을 지원하거나 그외 해외 임무 수행에도 동원될 계획이다.
멜라니 졸리 캐나다 외무장관은 "F-35 구매 결정은 군사적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단계라고 밝혔다.
앞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재무장 기조로 돌아선 독일도 군 현대화를 위해 F-35 전투기 35대를 구매하기로 했다고 이달 중순 발표한 바 있다.
suh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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