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9일 넷마블[251270]의 올해 실적 전망치를 상향하며 목표가를 종전 13만5천원에서 14만6천원으로 올렸다.
성종화 연구원은 넷마블에 대해 "올해 1분기 말부터 4분기까지 골고루 포진된 다수의 신작 출시 일정, 블록체인 생태계 'MBX', P2E(돈 벌 수 있는 게임) 등 블록체인 사업 전반의 초기 성과와 중장기 잠재력을 적극적으로 고려하는 투자전략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성 연구원은 넷마블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천44억원, 304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6.4%, 43.8%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올해 3분기 이후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올해 영업이익을 2천745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종전 전망치 대비 6.0% 상향 조정된 수치다.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도 3천998억원으로 종전 대비 20.8% 상향 조정했다.
성 연구원은 MBX 토큰이 가상화폐 탈중앙화거래소(DEX) '클레이스왑'에서 다른 가상화폐와의 스왑 방식으로 유통을 시작했다며 전날 오후 발행물량 기준 시가총액이 약 3천400억원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게임 'A3: 스틸얼라이브' 글로벌이 블록체인 기반의 P2E 시스템으로 업데이트한 점을 언급하며 "업데이트 이후 P2E 게임의 주요 시장인 동남아시아·남미 등의 주요 국가에서 매출 순위가 급상승하는 등 효과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성 연구원은 그 외 다수의 신작이 올해 예정돼 있다며 이들에 대한 매출 추정을 반영해 넷마블의 실적 전망치를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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