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 주총… 2년 연속 현금배당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넷마블[251270] 권영식 대표는 29일 "올해를 기점으로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다양한 신작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권 대표는 이날 구로구 지타워컨벤션에서 열린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또 한 번의 진화와 재도약을 위해 블록체인과 메타버스 등 관련 차세대 기술 확보와 연구 개발에 큰 공을 들여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대표는 "게임 사업의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많은 노력을 지속 중"이라며 "게임 플랫폼의 다변화를 비롯 신장르 개척 및 자체 IP(지적재산) 육성, 넷마블 고유의 IP 생태계 구축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임원퇴직금 지급규정 승인 등 의안이 모두 가결됐다.
넷마블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난해 628억원 배당에 이어 올해 433억원 현금 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넷마블 손자 회사인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디지털 휴먼 '리나(RINA)'는 이날 써브라임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리나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써브라임에는 송강호, 비, 윤정희 등이 소속돼 있다.
리나는 넷마블 게임에 캐릭터로 등장할 뿐만 아니라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서 선보일 다양한 메타버스 콘텐츠에서도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harris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