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 올해 들어 두번째…"건강 대단히 좋다"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복부 통증으로 입원했다가 하루만에 퇴원했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브라질 대통령실은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전날 입원해 검사를 받은 뒤 이날 아침 퇴원했다고 밝혔다.
파비오 파리아 브라질 통신부 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복부에 불편감을 느낀 뒤 입원했다면서 퇴원 후 건강 상태에 대해 "대단히 좋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입원 시간이 12시간도 되지 않는다고 전하기도 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입원은 올해 들어 두번째다. 지난 1월에도 장폐색 증세를 보여 긴급 입원했다가 사흘만에 퇴원한 바 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2018년 9월 대선 유세 중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복부를 찔린 이래 여러 차례 건강 이상으로 입원 치료를 받았다.
그는 지금까지 4차례 수술을 받았으며 지난해 7월에는 열흘 이상 딸꾹질이 멈추지 않는 증세를 보여 치료를 받기도 했다.
bs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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