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가정의 달인 5월 화훼류 수입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4월 한달 간 수입 화훼류에 대한 특별검역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검역본부는 병해충이 부착됐을 가능성이 큰 식물류가 집중적으로 수입되는 시기에 맞춰 국경 검역을 강화하고 있다.
당국은 검역관을 2인 1조로 배치해 수입 화훼류에 병해충이 있는지 면밀히 조사하고, 실험실 정밀검역 대상을 2배로 늘릴 방침이다.
또 화훼류 소독현장에 식물검역 특별사법경찰관 77명을 투입해 방제업체가 '수출입식물검역 소독처리규정 고시' 등을 위반했는지 점검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화훼류 검역 과정에서 난총채벌래, 담배가루이 등 병해충이 검출돼 약 5천만개 물품을 소독처리 했다.
young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